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들의 장 점막은 일반인들의 1/3 정도 수준으로 얇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에 비해서 감염에 훨씬 취약합니다. 이 때문에 가끔은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었는데 '나만(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만)' 탈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금지 및 권장 음식]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것은 먹기 직전에 바로 가열해서 조리한 음식, 살균이 되어있는 음식입니다. 날것으로 먹는 음식, 회, 초밥, 육회, 아이스크림 등은 음식에 세균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또한 이미 만들어져 있는(Ready-made) 뷔페 음식이나 보관되어 있다가 판매되는 음식 또한 위험성이 높은 음식입니다.
[생활 수칙]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거나, 손톱을 뜯는 버릇,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위는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여름철에 이런 감염이 자주 발생하므로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도록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환자가 식중독이나 장염이 발병하는 경우 복통, 설사가 더 심해지고 혈변이 더 증가합니다. 회복하는 데 짧게는 1-2주, 길게는 1-2달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한방치료후 호전되다가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한의학적인 치료를 해서 증상이 개선되다가 갑자기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호전되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가끔씩 거대세포 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Clostridium difficile)과 같은 독성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 마치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과는 무관한 감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중에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한의원으로 문의주시고, 병원에서 내시경 및 PCR 검사, 세균 독소 검사 등을 하여서 감염증과 감별해주어야 합니다.